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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월 효과' 2월까지 간다<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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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코스닥 중소형주들의 강세가 1월에 이어 2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정훈석, 서태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5년간 2월중 코스닥 소형주가 상승한 횟수가 12회, 80%의 확률로 통계적 유의성을 보이고 있다"며 "소형주의 경우 1월 효과 이상으로 2월 효과가 발현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들 연구원은 "연초 정책 기대감과 포트폴리오 재편효과가 코스닥과 소형주에 잘 투영되는 반면 대형주는 배당 관련 프로그램매물로 수급적 부담이 반영되면서 평균 수익률 뿐만 아니라 상승 빈도수도 현저히 차별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14일 기준 코스피는 약보합세(-0.1%)를 보이고 있는 반면 소형주지수는 강보합세(+0.9%)를, 코스닥은 5%가 넘는 초강세를 연출했다. 앞으로 우리 증시에서 1~2월 코스닥 및 소형주 강세는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나 우연의 연속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경험칙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이들 연구원은 "1월 증시 흐름은 올해 전체 증시 향방을 예상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월중 주가 상승률이 30% 이상이었던 45개 종목들을 보면, 티웨이홀딩스, 한진칼 등 저가항공 관련주, 인트로메딕, 메디아나 등 의료기기 관련주, 선데이토즈 등 모바일게임주, 씨케이에이치 등 국내상장 중국기업, 효성ITX, 코맥스, 기가레인 등 IOT 관련주들로 작년 스몰캡 장세를 주도했던 핵심주들이 포진돼 있다.


테마주의 경우 지난해 1월에 강세를 연출했던 테마주들의 경우 대부분 연간 기준으로도 상승세를 보였다. 모바일게임주의 예를 들면 선데이토즈가 1월중 100%가 넘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인데 이어 6월에는 컴투스가 100%가 넘는 상승세를 시현했으며, 10월에는 한빛소프트가, 12월에는 웹젠이 각각 100%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작년 1월 40~100%가 넘는 급등세를 연출했었던 팜스웰바이오, 제일바이오, 이-글-벳 등 신종플루 및 구제역 관련주와 같은 계절성을 내재하고 있는 종목들의 경우 올초에도 급등세를 연출한 바 있다.


연구원들은 "올 들어 성장 모멘텀이 확보된 종목들과 정책 동력이 뒷받침될 수 있는 종목, 그리고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스몰캡 장세를 주도했던 중국 진출, 헬스케어, 모바일 관련주들의 강세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통상 연초 순환매 유입 가능성이 큰 정책 관련주와 낙폭 과대 저평가주들이 가세하는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또한 "핀테크, IOT 등 정책 관련주와 카메라모듈, IT부품주 등 낙폭과대 저평가주가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등 다양한 종목군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성장'에 맞추어져 있다"며 "올해도 성장 희소성을 기반으로 성장주에 대해서는 상당한 프리미엄이 주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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