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일까지 팝업레스토랑 형태로 세차례 진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한국형 복합리조트 인재양성사업단(단장 김진강)은 지난 12일 운남지구 콜롬버스시네마 2층 이탈리안 레스토랑 ‘미녀들의 수다’에서 현장 답사, 현장 실무자 교육, 지도교수와 참여 학생들의 팀별 회의를 통해 쌍방향 트레이드 교육을 시작했다.
쌍방향 트레이드 교육은 대학의 교과 과정을 통해 학습하는 이론과 현장 실무 능력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단의 비교과 과정으로 기업의 실무진들이 학생들에게 현장 실무 지식과 기술을 교육하고, 학생들은 이론과 실무 교육 내용을 기초로 스스로의 상황판단과 의사결정을 통해 기업 경영을 함으로써, 살아 있는 현장학습을 통해 직무역량을 배양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번 교육은 ‘미녀들의 수다’에서 오는 20일, 27일, 2월 3일 총 3회차에 걸쳐 팝업 레스토랑(Pop-up Restaurant) 형태로 진행되며 사업단 소속 재학생들이 레스토랑 메뉴 상품을 기획·판매하며, 홍보·구매·손익분석 등 레스토랑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들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호텔경영학과, 조리과학과 지도교수 6명, 메뉴 개발과 조리 파트를 담당하게 될 조리과학과 재학생 15명, 영업과 홀 서비스를 담당할 호텔경영학과와 중국어학과 재학생 15명이 참여하며 회차별로 지도교수 2명, 조리파트 5명, 영업파트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한 실무 기술 적용을 뛰어 넘어 직접 경영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재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진 금번 교육은 미스테리 샤퍼(Mystery Shopper) 운영, 고객들의 상품 및 서비스 만족도 조사, 일일 순이익을 기준으로 평가되며, 3회차에 걸쳐 발생한 매출 전액은 지역 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기부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진강 단장은 “기업이 요구하는 즉각 투입 가능한 실무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향후 차별화 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효성 있는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호남대학교 ‘한국형복합리조트인재양성사업단’은 호텔경영학과, 조리과학과, 중국어학과가 참여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5년의 특성화 사업기간 동안 44억 5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사업단은 ‘중화권 창조관광 융복합 인재양성의 메카’라는 비전 아래 해외취업·창업은 물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글로벌 창조관광 서비스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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