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일까지 읍면동에 신청서 접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멧돼지, 까치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예산상 어려움이 있어 일부 주민에게 시설설치를 지원했으나 시의회의 협조를 받아 국고지원 이외에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봉화산둘레길 등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지역에는 경관과 어울리는 메쉬휀스 등의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전기(태양광)울타리, 철선(능형망)울타리 등 ‘피해예방시설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2월2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매년 시설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이 많음에 따라 많은 주민이(농업인 등)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본인의 자부담(총 사업비의 40%) 능력, 재배작목, 영농 기간 등을 고려하고 있다” 면서 “고가의 시설보다, 태양광울타리 등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바닥의 제초작업만 잘하면 멧돼지 등을 퇴치할 수 있는 시설을 신청해 달라” 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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