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24개교 7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삼산도서관에서 제1기 초등교사 독서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 도서관이나 독서교육 담당자, 책 읽어주기 동아리 참여 교사 및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책 읽어주는 초등학교 확대를 위해 학교독서 교육의 방향 제시와 교사의 마인드 제고 및 역량강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와 교사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순천시는 '책 읽는 인문 순천'을 위해 지난해부터 책 읽어주기 범시민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전 초등학교 교사 730명을 대상으로 기본과정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책 읽어주는 학교' 공모사업을 통해 교사 동아리가 활성화되어 직접 책을 읽어주는 교사가 늘어남에 따라 ‘책 읽어주는 아름다운 선생님, 꿈꾸며 행복한 아이들을 위해’ 좀 더 깊이 있고 체계적인 연수를 원하는 교사들의 수요와 필요를 반영해 이루어진 심화과정이다.
또한 시는 영유아→초·중·고→성인 독서로 이어지는 생애독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교육청만이 아닌 자치단체 협력과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에 따라 학교 독서교육을 시민 독서운동에 포함해 더욱 확대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책 읽어주는 초등학교 지원을 확대하고 중·고등학교에서 하루 15분 책 읽는 시간 확보, One city One book과 연계해 저자초청, 독서릴레이, 토론대회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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