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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임영진 부행장 대행체제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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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임영진(사진) 신한은행 WM그룹담당 부행장이 서진원 행장을 대신해 당분간 은행장을 대행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15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임 부행장을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서 행장은 이달 2일부터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당초 가벼운 감기몸살을 앓아 곧 복귀할 것으로 봤으나 병세가 장염과 폐렴으로 번지며 상태가 심각해 업무 공백상태가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 행장의 복귀시점이 불투명해지면 CEO승계프로그램이 본격화될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011년부터 이사회 산하에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칭)'를 만들어 현 CEO 임기만료 약 석달 전에 후임자가 가시화되는 프로세스를 마련해놓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직 CEO승계프로그램에 관해서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 단순히 대행만 하는 걸로 이야기가 나온 걸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권 한 관계자는 "CEO승계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임기가 됐거나, 유고상황이거나, 업무를 완전히 하지 못할 때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두달 뒤에 있는 임기만료 시점에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 행장의 연임이 불가능할 경우 2월말 차기 행장 후보를 추릴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차기 행장 후보로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조용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김형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등이 거론된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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