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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정부 정책 호재에 3.54%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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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중국 증시가 정부 정책 호재에 힘입어 급반등했다.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02포인트(3.54%) 급등한 3336.46, 선전성분지수는 245.90포인트(2.19%) 뛴 1만1483.68로 각각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강보합으로 출발했다가 약세로 밀리기도 했으나 곧바로 반등에 성공,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상승폭을 점점 키웠다.

금융, 경제개발구, 선박제조, 전력 등 업종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반등장을 이끌었다. 거래도 활발했다. 상하이 지수 거래대금은 3306억 위안, 선전 지수 거래대금은 1970억위안으로 각각 늘었다.


중국 국무원이 전날 상무회의를 열어 7조 원 규모의 창업기금을 조성해 신흥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하락했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중간가격(기준가격)을 전날보다 0.0012위안 내린 6.119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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