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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유해 2개중 1개는 성매매·음란·도박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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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2014 인터넷 불법·유해정보 실태 조사 보고서' 발간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성매매·음란 정보가 무차별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는 '2014년 인터넷 불법·유해정보 실태 조사 보고서'를 15일 발간 배포했다.


인터넷 이용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불법·유해정보를 접해 본 경험에 대한 질문에 '매우 자주 접한다'거나 '자주 접한다'고 응답한 내용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보면 ▲성매매·음란 정보 26.9% ▲도박 등 사행성 정보 22.8% ▲권리침해 정보 13.5% ▲불법 식·의약품 정보 10.4% ▲기타 법령위반 정보 10.1%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들은 또 불법·유해정보에 접촉하게 되는 주요 경로에 대한 질문에는 ▲스팸 메일을 통해 불법?유해정보에 '매우 자주 접한다'거나 '자주 접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4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포털사이트 카페·블로그 38.4% ▲인터넷 팝업·배너 광고 34.1%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33.5% 순으로 나타났다.


방통심의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신심의와 연계해 불법·유해정보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성매매·음·란정보에 대해 이용자들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성매매·음란 정보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음란물 전담반(TF)'을 구성 하는 등의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2014년 인터넷 불법·유해정보 실태 조사 보고서'는 방통심의위 홈페이지(www.koc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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