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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민정이 무슨 죄가 있다고 상처를 받아…많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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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민정이 무슨 죄가 있다고 상처를 받아…많이 울었다" 이병헌, 과거 발언 재조명 /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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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민정이 무슨 죄가 있다고 상처를 받아…많이 울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의 다희가 실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과거 이병헌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병헌은 지난해 3월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아내 이민정을 언급했다.

그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그 친구(이민정)도 상처를 받았다.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며 말문을 열었고 "그 친구가 무슨 죄가 있다고 같이 당하는데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너무 미안해서 괴로워하고 있었는데 이민정이 내 손을 잡으면서 힘내라고 하더라. 정말 고마웠다"며 "당시 눈물이 떨어져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 그 때 많이 울었다"며 이민정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이지연은 징역 1년2개월을, 다희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지연과 다희는 이병헌에게 경제적 지원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함께 술을 마시며 찍어놓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 기소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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