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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이상봉 "패션업계 젊은이들에게 사과…문제점 개선 노력 할 것" 사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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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이상봉 "패션업계 젊은이들에게 사과…문제점 개선 노력 할 것" 사과문 게재 디자이너 이상봉 트위터 '사과문' 전문=이상봉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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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이상봉 "패션업계 젊은이들에게 사과…문제점 개선 노력 할 것" 사과문 게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이른바 '열정 페이'로 논란이 됐던 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공식 사과했다.


지난 7일 청년유니온과 패션노조는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패션노조 페이스북의 노동력 착취 투표를 통해 디자이너 이상봉에게 '청년착취 대상'을 수여했다.

이날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청년 노동력 착취는 비단 패션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며 사회에 만연한 문제이다.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기업과 사회에 경종을 울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봉 씨는 14일 SNS에 "'주식회사 이상봉'의 근로 환경과 처우 문제로 상처받은 패션업계 젊은이들에게 깊이 사과하고 이번 기회에 패션업계 전반의 문제점 개선에 노력하겠다"며 글을 게재했다.


또한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도 입장문을 통해 패션업계 노동환경과 관련된 매뉴얼을 만들고, 외부 인사들과 혁신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이번 논란을 자성의 기회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열정 페이'파문 이상봉 디자이너, 한 걸음 진척되는 일이군요" "'디자이너 이상봉 사과문'읽어보니 본질 변화 없이 면피만 꾀 하네" "'이상봉 사과문'보다 합당한 급여를 지금이라도 지급해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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