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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공사전 계약심사 18억 예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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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발주 전 사전 계약심사를 통해 18억9,300만원의 예산을 절감시켰다.


군은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건설공사, 용역, 물품구입 등 153건에 심사 요청액 3백90억원에 대하여 계약 심사한 결과 4.85%인 18억9,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심사제도는 공사 발주 전, 군에서 추진하는 1억원이상 공사, 5000만원 이상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구매 등에 대해 원가산정, 설계변경 금액의 적정성을 심사해 사전에 예산 낭비요소를 제거하는 제도로, 전국적으로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특히 군은 계약심사 제도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시·군별 계약심사 대상 지침에서 정한 대상사업 금액기준을 지난 2013년부터 3억에서 자체적으로 1억까지 낮추면서 보다 많은 대상의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 또한 주요자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군은 계약심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으로 군민 복지예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재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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