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기성용(26·스완지시티)의 팀 동료인 공격수 윌프리드 보니(27)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보니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8-2019시즌까지 4년 6개월이다. 보니는 등번호 14번을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보니의 이적료를 옵션 포함해 2800만 파운드(약 461억원)~3000만 파운드(약 494억원)로 추정했다.
2013년 7월 스완지에 합류한 보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서른네 경기에 나와 열여섯 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도 스무 경기를 뛰며 아홉 골을 기록했다. 맨시티에는 그의 고국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서 함께 뛴 간판 미드필더 야야 투레(32)가 있다. 보니는 "맨시티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매일 투레와 맨시티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다. 내가 더 좋은 공격수가 될 수 있도록 그가 많이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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