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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바비킴 발권 실수 처음 아니다…"이런 경우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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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바비킴 발권 실수 처음 아니다…"이런 경우 종종 있다" '항공기 난동' 바비킴 / 사진출처 오스카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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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바비킴 발권 실수 처음 아니다…"이런 경우 종종 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바비킴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국제선 탑승수속을 모두 마친 것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와 유사한 사건이 지난해에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머니투데이는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3월 강소영씨(가명)는 이름이 다른 탑승권을 갖고 중국으로 출국했다가 다시 입국했지만, 출입국관리 시스템에서 전혀 걸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강씨는 대한항공을 이용해 두 손녀와 중국여행을 갔다 왔다. 하지만 같은 해 8월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 전화를 걸면서 탑승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없음을 알게 돼 당황했다. 확인 결과, 손녀 옆 자리에 '강소영'이 아닌 '김소영'으로 표기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알게 된 강씨의 아들이 대한항공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지만, 담당자는 "이런 경우가 종종 있다"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단체 여행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생겨 이름이 잘못 표기된 것을 보인다. 공항 현장에서 수정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탑승객 명단에 반영되지 않은 것은 직원의 실수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가수 바비킴 역시 대한항공의 실수로 자신의 탑승권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인천공항 출입국 심사를 통과해 미국까지 갔다.


지난 7일 바비킴은 'KIM ROBERT DOKYUN'으로 비즈니스석 탑승권을 예약했으나 대항항공은 엉뚱하게도 'KIM ROBERT'라는 비슷한 이름의 예약자에게 발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한 사람의 이름으로 2명이 출국한 셈이 됐는데 이 과정에서 바비킴은 아무런 제지없이 출입국 심사를 통과해 샌프란시스코까지 가게 된 셈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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