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2월부터 한국·미국·유럽에 SUHD TV 출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초슬림 TV는 이미 기술 개발은 마쳐, OLED는 시장이 평가할 것"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김은별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돌아와 올해 첫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이 'CES 2015'에서 첫 선을 보인 SUHD TV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4일 김현석 사장은 수요 사장단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SUHD TV는 오는 2월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다"면서 "미국은 3월, 유럽은 4월까지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UHD TV는 차세대 TV 기술 중 하나인 퀀텀닷(양자점) 기술을 근간으로 고명암비(HDR) 등 각종 화질 향상 기술을 더해 LCD TV의 화질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올해 'CES 2015'에 처음으로 소개되면서 최고혁신상을 받는 등 차세대 TV의 새로운 이정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 사장은 'CES 2015'에 등장한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소니는 LCD TV의 두께를 5mm까지 줄인 초슬림 TV를 선보였고 LG전자는 지난해 출시했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화질을 한차원 높여 UHD OLED TV를 선보였다.

김 사장은 "초슬림 TV 기술은 이미 확보한 상황으로 개발이나 출시는 즉각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보며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LED TV에 대해선 여전히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OLED TV가 갖는 장점인 초슬림, 곡면, 화질 등을 LCD TV 기술 수준이 높아지며 따라잡고 있기 때문에 아직 가격 문제로 OLED가 시장에 안착하기까지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김 사장은 "OLED TV에 대해선 시장이 평가할 것"이라며 "이번 미국 출장을 통해 주요 유통업체를 비롯한 거래선들을 만나고 왔으며 마켓셰어가 현재 60% 정도 될 정도로 우리가 잘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