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4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과도한 할인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9조7765억원, 87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3%, 0.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컨센서스 대비 각각 2.2%, 2.8%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800만대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분기 생산량을 늘렸다"며 "위안화가 3분기와 달리 강세로 전환되면서 중국 내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현대라이프의 손실 축소로 금융 부문이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했을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모듈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핵심부품 탑재율이 높은 SUV와 LF쏘나타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실제로 2분기와 3분기에도 수익성이 꾸준히 상승했는데, 이는 매출의 80%를 담당하는 모듈사업부 내에서 단순조립모듈과 대비되는 핵심부품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도 ADAS(운전보조장치)가 준중형모델까지 채택이 확대되고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라인업도 신형 모델을 중심으로 늘어나면서(쏘나타, K5, 아반떼) 핵심부품 비중은 지속 확대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지배구조에서 비롯된 과도한 할인도 정상화 될 전망"이라며 "지배구조 개편은 아직 본격화 되지 않았지만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조하고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가 과도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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