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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이 인질극' 이어 안산서 재혼 남편, 흉기로 10대 자녀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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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이 인질극' 이어 안산서 재혼 남편, 흉기로 10대 자녀 위협 사진=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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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이 인질극' 이어 안산서 재혼 남편, 흉기로 10대 자녀 위협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8일 서울 은평구에서 '갓난아이 인질극'이 발생한지 채 1주일이 되지 않아 경기도 안산의 한 가정집에서 인질극 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13일 오전 9시45분쯤 안산시 상록구 주택에서 A씨가 자신의 고교생 자녀 2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로 잡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남편이 부인과 별거 중인 관계로 부인을 만나게 해 줄 것을 요구하며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며 "둘은 재혼한 부부라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관계인지, 피의자가 왜 자녀를 데리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피의자 부인으로 알려진 여성은 전화로 남성을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갓난아이 인질극은 일용직 근로자 장씨가 경제적인 문제로 부인과 별거하면서 지난 8일 "이혼 요구를 취소하지 않으면 딸과 함께 죽겠다"며 협박한 사건으로 경찰은 검거된 장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하지만 장씨에 대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 접근 금지 처분이 내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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