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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담배와 무려 2배 차이…정부,면세점 담뱃값 인상추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해부터 시중 담배가격이 4500원으로 2000원 오르면서 시중담배 가격의 절반 수준인 면세담배에 대해서도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면세 담배가격 인상을 위해 여러 방안을 고민 중이다. 정부는 외국의 경우 면세 담배 가격이 시중가의 70% 정도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비슷한 수준의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산 에쎄 담배의 경우 시중가는 한 갑에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랐으나 면세가는 1900원가량으로 유지되고 있다. 정부는 에쎄 면세가가 3150원 정도는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면세 담뱃가격이 담배 제조·공급업체와 면세점 업계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는 점에서 면세점 담배에도 건강증진부담금과 폐기물부담금 등을 붙이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업체가 면세담배 판매 이윤의 일부를 공익재단에 출연해 사회에 환원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담배업계 역시 면세 담뱃값 인상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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