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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학생 60명 미국 어학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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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1달간 포틀랜드주립대서 어학·다양한 문화 체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국제적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중학생 60명을 선발해 12일부터 한 달간 교육협력 대학인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주립대학교에서 어학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어학연수는 사설 기관에서 운영하는 어학연수와 달리 어학 수업뿐만 아니라 생생한 현지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습효과가 높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어학연수 기간 학생들은 미국 포틀랜드주립대학교에서 어학 심화 수업을 받는다. 오리건주 역사박물관, 컬럼비아 협곡 등 인근 명소를 탐방하거나, 미국프로농구(NBA) 경기 관람, 스키 타기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현지 영어를 배운다.


또한 현지에 머무르는 동안 미국 중산층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포틀랜드 내 공립 중학교에서 또래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받는 등 짧은 기간 내에 집중적인 영어 학습을 하고, 생생한 미국문화도 체험한다.

어학연수가 진행되는 미국 포틀랜드는 겨울철에도 날씨가 따뜻해 각종 현장학습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교통이 발달하고 치안이 안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위주의 연수를 할 수 있어 어학연수 지역으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어학연수가 학생들이 어떤 방식으로 영어에 접근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자산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외 어학연수는 지난해 여름방학 기간 중 실시한 전라남도 영어체험캠프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선발했으며, 2008년부터 지금까지 327명의 도내 학생들에게 어학연수 기회를 줬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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