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동부라이텍이 미국시장을 겨냥해 동작감지 센서가 적용된 루미다스 주차장등과 브라켓 분리형 루미다스 방폭등을 출시했다.
12일 동부라이텍이 공개한 동작감지 센서형 주차장등은 마이크로웨이브 방식의 센서를 적용, 주차장내 차량과 보행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2단계 밝기로 자동조절된다. 적외선 감지센서 방식 대비 동작 신뢰성이 높아 오작동을 방지해 높은 에너지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지하 주차장에 사용되는 HID 램프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루미다스 사각 주차장등은 최대 75%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볼 수 있고 DLC인증을 획득해 미국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경제적인 제품이다. 또한 주차장에 적합한 배광을 구현해 설치 높이가 낮은 장소에서 넓은 면적을 밝히는 데 최적화됐다.
리니어 타입은 형광등 대체용으로 대형 할인매장이나 슈퍼마켓 주차장의 낮은 천장구조에 사용되는데 최대 62%의 에너지 절감효과 및 고른 조도분포로 인한 편안한 시야확보가 가능하다. IP65등급을 취득한 방수제품으로 서스펜디드형, 직부형, 정션박스형 설치 방법이 있다.
미국 주차장 조명시장은 5500만개(2012년기준)의 HID와 형광등(LFL)이 설치돼 있으나 이중 LED 보급률은 아직 1% 내외로 미국 내 판매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미주내 비점화 방폭등 또한 주목할만한 제품이다. 루미다스 비점화 방폭등은 화학, 정유, 가스공장 및 충전소, 보일러실 등에 사용되고 내압방폭등과 달리 밀폐되지 않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전력에 따라 80W 110W 140W 170W로 나뉘고 100lm/W 이상의 고효율 제품이다. 동부라이텍은 국내 최초로 고와트급 LED제품에 대해 국제방폭인증(IECEx)을 획득하는 등 방폭과 관련해 풍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센서형 주차장등 2종과 브라켓 분리형 비점화 방폭등은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 조명시장에서 글로벌 산업조명 전문기업의 위상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제품”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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