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애플이 미국을 넘어 캐나다에까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소스들은 인용해 애플이 빠르면 3월 중 캐나다에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소스들은 애플이 현재 파트너들과 애플페이의 론칭 스케줄을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과 캐나다 파트너들은 3월에 나갈 광고 및 다른 판촉 자료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빠르면 광고와 동시에 서비스가 론칭될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매체는 밝혔다.
애플은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지난해 10월 미국시장에 론칭했다. 이후 거의 매주마다 새로운 은행들이 추가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 500개의 미국 은행들이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애플은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들에도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애플페이'는 지문인식센서 '터치ID'와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지불결제기능이다. 신용카드 정보를 먼저 저장해둔후 플라스틱 카드가 아닌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 결제하는 방식이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스터카드, 비자 등 신용카드업체와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과 같은 대형은행과 제휴를 맺었다.
지난해 10월20일부터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서비스를 시작한 지 72시간만에 이용횟수 100만건을 돌파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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