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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플워치 S1 프로세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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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플워치 S1 프로세서 공급" 삼성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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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지난해 특허소송으로 멀어진 삼성과 애플의 관계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애플이 올 상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애플워치'의 핵심 부품 S1 프로세서의 공급업체로 삼성이 선정됐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디지타임즈는 삼성이 애플워치 S1 프로세서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디지타임즈는 업계 소스를 인용 "삼성의 28nm 공정 기술이 애플워치에 들어가는 S1 '시스템인패키지(SiP)'의 주문을 받았고, 이 주문은 월 3000-4000장의 웨이퍼 생산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S1 SiP에는 삼성이 제작하는 프로세서가 들어가고, 이는 모바일 디램(DRAM), 낸드플래시 및 기타 주변기기 칩들을 포함한다.

이 소스들은 분석가들의 전망을 통해 "애플이 올해 1000만대의 애플워치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소프트웨어와 배터리가 더 향상된 2세대 애플워치가 더 잘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또한 소스들은 삼성과 TSMC가 자신들의 10nm 급 FinFET 공정 기술로 2세대 애플워치의 주문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만약 이러한 보도가 사실이라면, 삼성은 애플 아이폰6s 혹은 아이폰7 용 A9에 이어, 애플로부터 큰 주문을 받는 것이고, 두 회사들 간의 관계가 특허소송 이전 상태로 회복되고 있다는 징조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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