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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친환경농업 소비자 신뢰 얻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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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친환경농업 소비자 신뢰 얻어야”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9일 오후 무안군 몽탄면 꿈여울 친환경영농조하법인를 방문, 장기광 대표로부터 친환경 벼 생산 이력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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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유기농 재배 무안 ‘꿈여울 친환경영농조합법인’ 방문…유기농 내실 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9일 벼 유기농 재배를 통해 친환경 쌀 학교급식 확대 공급 등 안정적 판로를 확보한 무안 몽탄면 소재 ‘꿈여울 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장기광)’을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관계자를 격려하고 “친환경농업은 소비자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1ha당 소득, 생산비 개념 같은 것을 제대로 정립하고 소비자 신뢰를 얻을 방법을 잘 고민해 다른 친환경 농가의 롤모델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장기광 꿈여울영농조합법인 대표는 10년 전부터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선도 농업인이다. 친환경농업 단지 내 126농가, 77ha에서 생산한 벼는 물론 인근의 친환경인증 벼를 매입·가공해 ‘꿈여울’이란 브랜드로 학교급식, 가공업체, 직거래 등을 통해 연 2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이다.


유기농명인은 전통농법과 현대과학을 접목시켜 저비용 유기농 실천기술을 체계화해 유기농 1번지 실현에 앞장서온 농업인들로 전라남도가 지정해 선진 기술 보급의 전도사로 활동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정된 유기농 명인은 담양 나상채(과수), 순천 현영수(수도작), 보성 전양순(수도작) 등 17명으로 분야별로는 수도작 6, 과수 5, 밭작물 2, 채소 2, 특작 1, 축산 1명이다.


한편 전라남도는 믿음 주는 유기농 1번지 실현을 위해 지난해 말 수립한 유기농업 중심의 친환경농업 내실화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에 유기농 쌀을 공급해 유기농 쌀 소비 촉진과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2016년부터는 광주,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까지 5년으로 제한된 직불금을 계속 지원하는 등 실천 기반 유지와 안정적 판로 확보, 인증품목 다양화 등에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키로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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