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김포~제주간 여객 수송 가장 많아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해 김포~제주간 가장 많은 승객을 실어 나른 저비용항공사는 진에어로 나타났다.
진에어는 김포~제주간 2014년 연간 여객 점유율에서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 LCC)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진에어는 지난 2013년에 이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국내 대표 노선인 김포~제주 노선은 국내 7개 항공사가 모두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국내선이다.
한국공항공사의 공식 항공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제주 노선을 이용한 전체 탑승객은 총 1388만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내선 전체 이용객 2501만명의 절반 이상(55.5%)이 김포~제주 노선을 이용한 셈이다.
이중 진에어는 지난 한 해간 이 노선에서 연간 총 220만명을 수송했다. 이어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뒤를 이었다.
진에어는 "국내 대표 경쟁 노선인 김포~제주 노선에서 '고객이 가장 많이 찾은 저비용항공사'라는 결과는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운임과 안정적인 서비스로 고객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대표 저비용항공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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