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7일(현지시간) 발생한 프랑스 주간지 테러사건의 용의자 3명의 신원이 확인된 가운데 이 중 한 명만 경찰에 자수하고 나머지는 검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용의자 세 명 가운데 하미드 무라드(19)가 경찰에 자수했고 2명은 추적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쿠아치 형제의 사진을 배포하고 이들이 총기로 무장하고 있는 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CNN은 경찰이 달아난 2명의 용의자 사이드 쿠아치(34)와 셰리프 쿠아치(32)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또 다른 용의자 1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복면 무장 괴한 3명은 7일 오전 11시 30분께 샤를리 엡도 사무실로 난입해 5분 동안 총기를 난사한 뒤 달아났다. 도주 과정에서 추격하는 경찰관에게도 총기를 난사해 지금까지 편집장, 기자, 경찰 등 모두 1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중상을 입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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