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미국 및 유럽 증시와 삼성전자 실적 호조에 1900선을 회복했다.
8일 오전 10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2.53포인트(1.20%) 오른 1906.36에 거래 중이다.
전일 미국증시는 지난 5거래일간의 하락을 멈추고 반등했다. 유럽의 주요 증시도 유로존의 지난달 물가가 하락한 만큼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잠정실적)이 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해 3분기 4조600억원보다 28.08% 증가한 실적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외국인이 80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320억원, 51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37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19%), 전기전자(1.78%), 유통업(1.23%) 등이 상승세다. 음식료품(-0.57%), 전기가스업(-0.92%), 통신업(-0.53%)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한국전력(-1.04%) 등을 제외한 삼성전자(1.15%), 현대차(3.53%), SK하이닉스(4.32%) 등 대부분 상위주들이 강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446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319종목이 약세다. 78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3.05포인트(0.54%) 오른 564.37을 기록 중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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