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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짜석유'파는 주유소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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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가짜 석유를 파는 주유소가 줄고 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차랑연료 무상분석 서비스를 실시한 2012년 이후 도내 가짜석유 사용 주유소 적발 건수는 70~80건에 그쳤다. 이는 2010년 134건, 2011년 139건에 비해 40%이상 급감한 수치다.

차량연료 무상분석 서비스는 도와 한국석유관리원이 도로에 실제로 나가서 원하는 차량에 대해 차량연료를 현장에서 분석한 뒤 가짜석유 여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소비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분석결과 가짜석유 유통사실이 확인되면 판매 주유소를 역추적 해 등록취소ㆍ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게 된다.


도는 지난 3년간 총 2031건의 분석서비스를 실시했다. 이 중 가짜 석유를 판매한 8개 주유소를 적발 행정 처분했다. 지난해에는 30회 출장을 통해 951건을 분석했으며 가짜석유 판매 주유소 3곳을 적발했다.

최진원 도 산업정책과장은 "차량연료 무상분석 서비스는 다양한 가짜석유 유통 방법 중 하나"라며 "가짜석유는 차량안전은 물론 대형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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