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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7월 LA갤럭시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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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스티븐 제라드(35·리버풀)가 미국프로축구(MLS) LA갤럭시에 둥지를 튼다. LA갤럭시는 8일(한국시간) 제라드의 입단 소식을 전하며 "리버풀의 올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시점은 오는 7월이다. 18개월의 계약기간 외에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BBC 등 영국의 주요매체들이 추정하는 연봉은 400만 파운드(약 66억원). 올랜도시티에서 뛰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카(33)의 430만 파운드(약 72억원)에 이어 MLS에서 두 번째로 높은 액수다. MLS는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제) 제도를 두고 있으나 각 팀 별로 이 제도의 적용을 받지 않는 선수 세 명을 보유할 수 있다. 이른바 지정선수 제도다. 이미 카카, 저메인 데포(33·토론토FC), 로비 킨(35·LA갤럭시) 등 축구 스타들이 지정선수로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 MLS에서 뛰고 있다. 대열에 이름을 올린 제라드는 "MLS 역사상 가장 성공한 LA갤럭시에서 뛰게 돼 흥분된다"며 "브루스 아레나 감독과 좋은 결과물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까지 리버풀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했다. 이에 아레나 감독은 "세계 최고의 선수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제라드는 프로에 데뷔한 1998년부터 올 시즌까지 리버풀에서만 뛰었다. 정확한 패스와 특유 리더십으로 2005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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