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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4분기 호실적 전망<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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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증권은 8일 현대제철에 대해 성수기 효과와 원재료가 하락으로 4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재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44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7% 증가하며 시장기대치 4065억원을 약 9.2%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개선은 봉형강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인한 전체적인 판매량 증가로 고정비 감소효과가 컷을 것"이라며 "현대제철의 주요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과 철스크랩 가격이 하락하며 견조한 롤마진(제품가격-원재료가격)이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현대제철 실적은 철광석 가격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에도 철광석 공급과잉 기조는 유지될 전망으로 가격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지난해와 같은 급격한 가격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 수준의 원재료 가격과 롤마진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올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조5000억원, 영업이익률 9.8%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는 현 시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 역시 높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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