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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4분기 영업익 기대치 상회 전망<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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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대신증권은 23일 현대제철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4분기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별도 4626억원, 연결 472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3%씩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대신증권 기존 추정치 대비 6%씩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계절정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량이 증가해 고정비가 감소했고, 11월부터 현기차향 내수 자동차강판 가격이 t당 5만원 인하돼 고로부분 평균판매단가(ASP)가 3분기 대비 1만8000원 하락했지만 원가는 t당 2만원 이상 하락해 고로마진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초이후 시황부진에도 현대제철 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시장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에도 자동차강판 중심의 안정적 실적을 예상했다. 봉형강부분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내년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3% 증가한 1조6000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1조6600억원으로 추정했다.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주가수익비율(PER) 8.2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고 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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