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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기성용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축구대표팀의 주장을 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호주 캔버라의 디킨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61·독일)이 기성용을 주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구자철(마인츠)이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경기(2-0 승)에서 주장을 맡았으나 경기력 저하 등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 기성용에게 완장이 넘어갔다.
기성용이 부상이나 경고누적 등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경우 이청용(27·볼턴)이 주장을 대신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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