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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5대 신흥국 전략시장 긴급점검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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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KOTRA는 최근 경제·정치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쿠바, 러시아, 이란, 인도네시아, 미얀마 5대 전략시장의 변동 리스크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진출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8일 '주요 전략시장 긴급점검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한국은 세계경제의 침체 속에서도 4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 사상 최대의 수출 및 흑자규모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무역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지만,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엔화 약세 지속, 저유가에 따른 산유국 경제성장 둔화 등 올해 한국경제의 대외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KOTRA는 2015년 풍랑의 세계경제 속에서 한국호를 이끌어 갈 원동력을 신흥시장에서 찾았다. 특히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쿠바, 러시아, 이란, 인도네시아, 미얀마 5개국을 특별히 주목해야 할 시장으로 지목하고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쿠바는 최근 미국과의 관계정상화로 금수조치가 완화되어 시장개방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달러송금, 금융거래가 본격화되면 미국과 중남미를 잇는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러시아는 서방의 경제제재 조치, 러시아 국내경기 침체, 유가하락 등에 따른 루블화 가치폭락으로 수출여건 악화 및 투자진출 기업의 이익 감소가 우려되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란은 올 7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재연장된 핵협상이 올해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 풍부한 천연자원과 높은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중동 최대시장으로 부상할 수 있는 중요시장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0월부로 출범한 조코 신정부의 개혁정책이 가시화되면서 각종 개발프로젝트 들이 추진되고 있어 인프라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진출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아 마지막 미개척시장인 미얀마는 올해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평화로운 정권이양 여부가 경제성장의 지속여부를 결정할 관건이 될 것이며 정치적 상황변화에 따라 우리기업의 현명한 대응이 필요하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는 단편적인 정보전달 방식에서 탈피하여 일대일 맞춤형 상담회를 병행 개최하여 업체들의 궁금증을 즉석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2020년 세계무역 5강, 무역 2조 달러 달성을 위해서 향후 지속적인 고성장이 기대되는 전략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전략시장은 그 특성상 정치적, 경제적 불안요소가 상존하여 우리에게 기회의 시장이자 리스크가 큰 시장으로 철저한 준비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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