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조선명탐정2 위해 일본어·무용 맹연습"…연기도 맹연습했을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연희가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에 대역 없이 모든 역할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연희는 5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2' 제작보고회에서 "게이샤 역할로 나와서 기모노를 많이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역할 때문에 치장도 많이 하고 화장도 많이 했다. 일본어와 무용을 배웠다"며 "무용은 한달동안 짧게라도 노력했는데 잘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열심히 연습을 했지만 선 하나 하나가 걱정됐다. 그래서 부분적으로는 무용수로 촬영해야 했는데 감독님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대역 없이 내가 다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조선명탐정2'는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후속작으로 정조 19년 왕의 특사로 일하다 외딴 섬에 유배된 조선 제일 명탐정 김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연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미모의 여인 히사코(이연희)로 분해 김민의 수사에 혼선을 빚게 하는 역할로 출연한다.

전편에 이어 김석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조선명탐정2'에는 김명민과 이연희, 오달수 등이 출연했다. 다음달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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