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수입차 아우디 A6 3.0 TDI와 도요타 프리우스의 실제 연비가 표시 연비보다 과장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두 차량의 실제연비가 표시연비보다 10% 이상 낮게 나타나 허용오차 5%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아우디 A6 3.0 TDI의 경우 표시연비가 1리터에 13.1km, 도요타 프리우스는 1리터에 21km다.
국토부 관계자는 1차 연비 조사결과를 업체 측에 통보했으며 업체 측의 요구로 2차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르면 이달 내 최종 조사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A6 3.0 TDI는 3400여 대, 프리우스는 1400여 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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