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제 2 저비용항공사(LCC) 설립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수천 사장은 5일 서울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2 LCC와 기존 lcc와는 간섭 효과가 적을 것"이라며 "적자 노선에 투입하면 시너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지난해부터 인천·김포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LCC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연내 건립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사고(2013년 7월 발생)에 대한 운항정지 처분, 에어부산 주주들과의 협의 등에 따라 설립 시기가 늦춰진 바 있다.
또한 그는 대한항공의 '땅콩 리턴' 사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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