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결혼 반대해'...결혼적령기 커플, 3일째 행방불명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 커플이 부모의 결혼 반대에 화가 나 자취를 감췄다.
2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 오후 8시30분쯤 대구 동변동에 사는 안모(55·여)씨가 '딸이 납치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이날 오후 8시20분쯤 딸 김모(29)씨로부터 "결혼 반대에 화가 난 남자친구 강모(32)씨가 같이 죽자고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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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찰은 3일 동안 1500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어머니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장소가 경북 포항과 영덕 인근으로 조사됐다"며 "이들을 공개 수배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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