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정범식 감독 '19금' 논란에 "사실과 달라…좋게 생각하고 싶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클라라가 영화 '워킹걸' 정범식 감독의 '19금 발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클라라는 2일 오전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정범식 감독의 발언과 관련된) 기사를 안 봤다. 제작보고회를 마치고 내려와서 감독님이 '대중이 클라라의 노력을 알아야 한다. 배우로서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하셨다. 난 감독님의 진실된 마음이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아무렇지 않았고 상처 받지도 않았다. 감독님의 좋은 의도를 알고 있는데 타격을 받은 것 같아 안타깝다. 감독님의 발언에 눈물을 흘렸다는 얘기가 있던데 사실과 다르다. 내 눈은 항상 촉촉하다. 감독님과 전혀 문제없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정범식 감독님은 현장에서 조용하고 자상한 스타일이다. 큰 소리 내지 않고 날 위해 항상 차분하게 기다려주셨다. 내가 아픔을 느껴야 하는 장면은 같이 아픔을 공유하기도 했다. 감독님 덕분에 조여정 언니와의 호흡도 더 좋았다. '워킹걸' 촬영 내내 정말 감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범식 감독은 지난해 12월9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워킹걸'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전날 클라라가 촬영 소품인 성인용품 중 하나를 빌려가도 되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빌려줬다"며 "클라라가 전날 빌려간 성인용품을 직접 써봤다면서 몸의 움직임도 중요하지만 노래처럼 신음소리도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며 본인의 신음소리를 녹음해왔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클라라 워킹걸, 괜찮다니 다행이네" "클라라 워킹걸, 그래도 상처 받았겠다" "클라라 워킹걸, 감독이 너무하긴 했어" "클라라 워킹걸, 파이팅" "클라라 워킹걸,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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