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정보기술과 금융이 융합하는 '핀테크혁명' 시대에 발맞춰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올해는 빅데이터·클라우드·모바일 등 신기술과 핀테크 기술을 확보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핀테크 동반 성장 생태계 구축을 통해 창조경제와 핀테크 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는 업계의 전반적인 불황과 공공기관 정상화 이행 등으로 인해 참으로 힘든 한 해였다"며 "올해 역시 업계의 불황과 정부의 공공부문 구조개혁이 지속되면서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는 모든 분야의 구조 개혁을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코스콤이 재도약하는 기회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사업 발굴 외 중점 추진 과제로는 ▲인재발굴·방만경영 정상화를 포함한 경영혁신 ▲해외사업 강화, ▲IT기술력 확보 등을 꼽았다.
정 사장은 "해외사업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글로벌 솔루션 개발을 통해 수출용 상품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과 상호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구개발(R&D)중심의 기술조직을 강화해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며 "품질조직 활성화와 품질담당관제를 운영해 고객이 신뢰하는 품질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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