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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강북구꿈나무키움장학재단에 20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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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키움장학재단, 960명 정성으로 9억 8천만원 모아. 재능새싹 끝까지 밀어줄 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남다른 재능을 지녔음에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아이들을 지원하는 강북구꿈나무키움장학재단이 주민과 기업들로부터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2015년에도 밝은 전망이 기대된다.


지난해 12월31일 오전 11시30분 강북구청장실에서 한국마사회 강북지사(지사장 김영립)가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강북구의 재능 꿈나무들을 위해 2000만원을 기탁했다.

한국마사회 강북지사 김영립 지사장이 직접 전달,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강북구꿈나무키움장학재단 최기석 이사장이 참석하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로써 평소 강북구 지역의 불우한 청소년들과 이웃들을 위해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쳐 온 한국마사회 강북지사는 지난 2014년 한 해에만 장학재단에 총 4500만원을 기부했다.

마사회, 강북구꿈나무키움장학재단에 2000만원 기탁 장학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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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2012년 장학재단이 출범한 이래 기부총액은 9000만원에 이른다.


한국마사회 강북지사 김영립 지사장은 장학금 전달에 앞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발굴해 소질 계발을 지원하는 장학재단의 설립취지에 공감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참여한다는 책임의식으로 강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북구꿈나무키움장학재단(이사장 최기석)은 강북구 교육 분야 역점사업으로 단순히 지금 공부 잘하는 학생을 찾아 1회성 장학금을 수여하기보다는 장학혜택에서 다소 소외분야인 문화 예술 체육 음악 연극 등 예체능 분야에서 뛰어난 소질을 가졌음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재능을 키우지 못하는 학생들을 발굴해 그 재능이 결실을 맺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1년 발기를 준비하고 2012년4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아 2013년 첫 장학생을 배출한 이래 지난해까지 각 분야에서 10명의 장학생을 선발, 1인당 연간 300만원 내외에서 학원 수강료 등 재능 계발에 필요한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매년 재심사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을 경우 그 재능이 꽃피울 때까지 계속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액 구민의 성금으로 마련되는 장학기금은 이번 한국마사회 강북지사의 기탁으로 2014년 말 현재 9억8000만원을 넘어섰으며 지금까지 정성을 모아준 구민 수는 960명에 이른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자의 뜻을 받들어 앞으로도 각 분야에 뛰어난 자질을 갖고 있으면서 나래를 펼치기 어려운 학생들을 발굴, 장학금을 지원하여 젊은이들의 꿈을 향한 열정을 후원하고 나라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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