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사진)은 글로벌 200대 기업 진입을 목표로 함께 뛰자고 당부했다.
박성수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지난해까지 그룹의 중심이 한국에서 세계로 확장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올해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해외매출 비중이 60%에 달하는 확고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규모에 있어서는 글로벌 200대 기업에 진입할 것"이라며 "1조 이상 대형 성장엔진 10개가 가동되며, 중역 300명, 총 임직원 30만명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식회사의 특징은 상대 경쟁이 아닌 절대 경쟁이며, 자기와의 경쟁이고 시장과의 경쟁이라고 설명하고 "동료와는 경쟁관계가 아니라, 팀워크로 같이 승진하는 파트너관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의 글로벌 경영 환경이 녹록하지 않지만 임직원과 함께 지혜를 모으면 그룹의 수치를 나타내는 모든 지표의 기울기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고 변곡점을 통과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고객에게 감사하고 성공에 취해 고객으로부터 멀어지지 않도록 항상 혁신하는 자세를 갖고, 회사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직원의 지식도 성장하도록 도와야 하며, 나눔을 통해 건전한 정신이 유지되도록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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