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진중권에게 질타 받는 영화 국제시장…'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영화 국제시장에 대한 허지웅과 진중권의 혹평이 거세지고 있다.
허지웅은 지난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이 ‘더 인터뷰’에 반응하는 방식과, 한국의 극우가 ‘국제시장’을 활용하는 방식은 광신도들이 자기 결속을 위해 분쟁을 촉발시키고 관리하는 방식의 전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서로 소름 끼칠 정도로 닮아 있다”라고 영화에 대한 의견을 적나라하게 밝혔다.
진중권 역시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인터스텔라를 보러 갔다가 표가 없어 ‘국제시장을 봤는데…태산명동에 서일필이라고 그냥 그럭저럭 얼추 꼴을 갖춘 신파다. 그걸 보고 웬 난리들인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그 영화에 제 평점을 준다면, 10점 만점에 5점 정도. 그냥 집에 나이 드신 분들 계시면 모시고 가라. 좋아할 것이다. 내용이나 형식의 두 측면에서 모두 그 분들 취향에 맞춰져 있다”라고 말했다.
때아닌 이념 논쟁에 휩싸인 ‘국제시장’은 허지웅과 진중권의 한층 거세진 혹평 때문에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한 허지웅과 진중권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국제시장의 누적 관객수는 53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