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올해 현대중공업의 저수익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나 안정화되겠지만 2015년까지 저수익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 1분기 대형 컨테이너선 및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일부 선종에서 수요 개선이 예상되지만 2015년 전반적인 수주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해양플랜트 계약 변경에 따른 일회성 이익 등으로 4분기 영업적자를 줄이며 안정세를 보이겠지만 의미 있는 이익 개선은 2016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유 연구원은 예상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14조1046억원(전년 동기 대비 -4.8%), 영업적자 702억원(적자지속)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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