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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강인규 나주시장, ‘천년목사골’에서 미래 ‘에너지도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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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강인규 나주시장, ‘천년목사골’에서 미래 ‘에너지도시’ 만들겠다 강인규 나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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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 시민이 행복한 나주만들기에 최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강인규 나주시장은 1일 “올해는 지난해 다져온 시정성과를 바탕으로 나주를 과거 ‘천년 목사골’에서 미래의 ‘에너지 도시’로 만들고, ‘위대한 미래 100년의 나주’를 구체적으로 실현해서 9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한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15년 을미년은 가장 생명력이 넘치는 청양띠의 해로 우리 시민 모두 지혜와 신선함이 가득하고 온순한 양처럼 지혜롭고 활기찬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덕담과 함께 “지난 한해 미래 100년의 준비를 위해 열심히 뛰어온 성과를 기틀삼아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 에너지경제수도로 도약하는 나주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인규 시장은 첫째로 새로 신설된 “ ‘시민소통실’을 중심으로 소통, 참여, 협력과 협치의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사회의 갈등을 줄이고 상생과 통합의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둘째로 “보조사업 전용카드 사용, 시민 감사관제 도입 등은 이미 지난해 완료했고, 올해는 100원 택시와 소상공인 지원확대, 마을 공동급식 확대, 농업인 월급제 시행, 복지재단 설립 등 시민 체감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셋째로 “한국전력 등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함께 빛가람 에너지 밸리를 조성함은 물론, 스마트 그리드, 사물 인터넷, 실감 미디어, ESS(에너지 저장 장치)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나주를 거점지역으로 만들어 과거 ‘천년 목사고을’에서 나아가 ‘에너지 수도’라는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구체적으로 ▲한전을 비롯한 에너지 기관과 연계,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추진 및 실감미디어센터 완공 ▲16개 이전기관이 참여하는 가칭 창의융합연구소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추진 ▲IT 공공기관과 연계한 사물인터넷 사업과 한전과 연계한 스마트그리드사업 발굴 등이다.


농업·농촌의 활력 회복을 위해 가을철 수확기에 지급되는 벼 판매대금을 약정농가에게 미리 매월 나누어 지급하는 농업인 월급제를 관내 4개 농협 100여명에 시범 실시하며, 마을공동급식도 연 300개 마을로 확대 시행하고 급식일수도 25일로 연장키로 했다.


또 매년 가격파동이 반복되고 수급이 불안정한 농산물(양파, 고추, 배추, 무 등)을 대상으로 최저가격 보장제를 실시하고,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여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나주형 로컬푸드 체계를 구축하며,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심각한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인근 도시의 유휴인력을 중개해 주는 도농 일자리 지원센터 사업도 확대 시행한다.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전력 등 이전기관과 협력하여 연관기업을 포함한 300개 기업을 유치하고 ▲관내 투자기업에 대해 이행보증보험증권 수수료 50%를 지원하며 ▲혁신도시 이전기관 맞춤형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사회복지 실현을 위해 ▲시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 구현을 위해 ‘나주 복지재단’을 설립하고 ▲농촌지역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버스 미운행 지역 19개 마을에 100원 택시를 운행하며 ▲동지역 고등학교 7개교 2,753명에게 무상급식을 확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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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원도심 재생을 위해서도 ▲구 나주잠사 공장을 활용한 생활문화 예술공간 마련 49억원 ▲쪽빛 도시 만들기 사업 19억원 ▲나주, 상주 공동프로젝트인 나주목 유적 복원사업에 2025년까지 5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교육부문에서는 초중학생 해외어학연수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전남도교육청과 함께 2018년까지 4년간 16억원을 지원하는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지원, 지역아동센터 토요운영비 지원, 작은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 등도 추진하며, 공동주택 분쟁 조정위원회 운영과 혁신도시 건축허가 사전검토제도 운영키로 했다.

강인규 시장은 ”호남선 KTX의 3월말 개통, 하계 유니버시아드 5개 종목의 나주 개최, 본격적인 혁신도시 시대의 개막, 그리고 2016년 농업 기술원에서 열리게 될 세계 디자인 박람회 개최 등의 호기를 잘 살려서 9만 시민과 1천여 공직자와 함께 10만 인구 회복과 나주의 미래 100년을 다지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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