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신년 연설에서 개혁과 법치를 강조했다고 중국 관영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시 주석은 개혁과 법치를 새의 두 날개에 비유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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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관영 TV를 통해 방송된 신년 연설에서 "지난 1년은 잊을 수 없는 1년"이라며 "2014년에 우리는 개혁을 먼저 강조해 일련의 주요한 개혁 조치들을 도입하고 많은 난제들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것들은 중국 인민의 이익에 매우 밀접히 관계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와 관련해 시 주석은 "경제 성장의 뉴 노멀을 채택했다"며 "경제적·사회적 발전을 증진하고 인민들의 삶을 더욱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 인민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그동안 달성한 개혁 조치들의 성과는 없었을 것"이라며 "인민들을 향해서는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개혁 조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물러섬은 없다며 2015년에도 중국은 계속해서 광범위하고 강력한 개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인민의 권리와 이익 보호를 위해, 사회 정의와 국가 발전을 위해 법치를 계속 진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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