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상대인 오만이 카타르와의 모의고사를 무승부로 마쳤다.
오만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에만 먼저 두 골을 넣으며 주도권을 잡았으나 뒷심부족으로 동점을 허용,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오만은 2004년과 2007년에 이어 아시안컵에 세 번째 출전한다. 조별리그 A조에서 한국, 호주, 쿠웨이트와 격돌한다. 2003년 10월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한국에 3-1로 이긴 경험도 있다. 폴 르갱 오만 감독(50)은 자국 매체 '무스카트 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한국과 호주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과 오만의 조별리그 1차전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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