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2015년에 인천형 혁신학교 운영 등을 통한 미래형 학력신장과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31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새롭게 추진해 온 정책방향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뿌리를 내리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만들기 ▲창의·공감교육으로 미래형 학력 신장 추구 ▲모두에게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 정착을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배움 중심의 교육 혁신을 위해 인천형 혁신학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진로·적성중심의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중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기제를 확대 실시하겠다”며 창의·공감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 창의성을 키우는 영재교육을 위해 과학적 소양을 지닌 융합인재를 육성하고, 창의적 기술인재를 키우는 직업교육으로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교육감은 교육복지와 관련해서는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학생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건강 관리에 힘쓰겠다”며 “아울러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다문화교육과 탈북학생교육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초등돌봄교실을 내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천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참여협력을 통해 지역의 소중한 자원을 학교로 연결하고 민·관거버넌스 체계를 가동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 교육감은 “행복한 인천교육은 모든 학생과 시민이 각자의 꿈을 이뤄가는 교육”이라며 “그 길을 넓혀가기 위해 인천교육의 밝은 미래를 그리면서 먼저 준비하고 앞서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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