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팬 챙기는 수상소감…"팬 분들 전화번호 모르기 때문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임시완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가했다. 그는 배우 최태준과 남자 신인상을 공동수상했다.
임시완은 "정말 예상하지 못 하고 이 자리에 왔다"며 "뜻밖의 상을 받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상은 언제나 받으면 받을수록 기분이 좋은 것 같다"면서도 "오늘 주신 이 상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의미를 부여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늘 연기에 대해 열정적으로 생각하고 다가가는 연기자가 되겠다"며 "감사드릴 분들은 직접 연락을 드리겠다. 하지만 팬 분들의 전화번호는 모르기 때문에 이 자리를 빌려 말씀 드리겠다. 감사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시완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트라이앵글'의 주인공 삼형제 중 막내 '장동우' 역할을 맡았다. 그는 이범수, 김재중, 오연수, 백진희 등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임시완과 함께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최태준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엄마의 정원'에 출연했다. 그는 주인공 '차기준' 역할을 맡아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개성 있게 소화해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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