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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도로공사, 열외 없는 체력훈련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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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휴식기 동안 체력훈련을 많이 한 것이 주효했다."


서남원 한국도로공사 감독(47)이 4연승의 비결로 체력강화를 꼽았다. 도로공사는 30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3-0으로 이겼다. 지난 15일 인삼공사와의 3라운드 원정경기(3-1 승)를 시작으로 네 경기 연속 승리. 4연승은 2라운드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 10승(6패·승점 29) 고지에 진입하며 IBK기업은행(승점 28)을 밀어내고 순위는 2위로 올라섰다.

서 감독은 "열흘 동안 경기가 없어 선수들의 감각이 떨어질 수 있었다. 휴식기를 이용해 체력훈련의 비중을 높였는데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20일 GS칼텍스와의 홈경기(3-0 승) 이후 4라운드에 대비했다. 노장 선수들까지 전원이 20m 셔틀런(왕복달리기)을 네 세트씩 뛰고 근력 운동도 강화했다고 한다. 서 감독은 "시즌 중에 몸을 만드는 훈련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남은 일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세터 이효희(34)는 "다리 근육이 뭉쳐 뻐근하다"면서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다녀오느라 달리기 등 기본 훈련을 하지 못했는데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서 감독은 3위 기업은행(4일), 1위 현대건설(10일), 4위 흥국생명(13일)을 상대하는 4라운드 초반 3연전을 남은 정규리그의 중요한 승부처로 보고 총력을 예고했다. 이효희도 "4라운드가 올 시즌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며 다가오는 친정팀 기업은행과의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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