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현아 '악담'과 대비되는 박창진 사무장 '미담' 눈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 누리꾼이 전한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의 '미담'이 네티즌 사이에 새삼 화제다.
지난 14일 다음 아고라에는 '땅콩 사무장님과의 인연'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호주에 사는 평범한 주부라고 밝힌 글쓴이는 한국 방문 당시 친절했던 박 사무장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작년 말, 막 돌이 지난 아들과 단둘이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초성수기에 비행기는 만석이고 낮 비행기라서 애기를 재우기도 힘들고 아가는 자꾸 돌아다니려고만 하고 너무 힘들었다"며 "다행히 담당 승무원분이 친절하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조금 직책이 있으셔 보인 한 분은 가만히 있지 못하는 저희 아가를 계속 안아서 돌아다니며 구경시켜 주시고 정말 비행 내내 저와 아기를 챙겨주셨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정말 본인 쉬실 시간도 없이 지속적으로 절 도와주고 아기를 봐주셨다"며 "이 분이 아니었으면 엄청 울었을 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뉴스에서 얼굴을 보고 그 분이 박 사무장인 것을 알았다며 "왜 이런 좋으신 분께 안 좋은 일이 생겼는지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땅콩리턴' 논란을 빚은 조현아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30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려 오후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