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기획재정부에 신설되는 재정기획국 초대 국장에 최재영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 재정이코노미스트가 내정됐다. 또 장윤정 미래사회전략팀장이 행시 43회 최초로 과장으로 승진하며 기재부 내 여성과장은 4명으로 늘었다.
기재부는 30일 직제 개정으로 신설되는 재정기획국 4개과와 거시경제전략과, 공석 직위 등에 국·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재정기획국 초대 국장으로 내정된 최재영 이코노미스트는 행시 32회로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 서기관, 재정분석과장, 재정정책과장, 대통령 기획관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재정기획국 내 재정기획총괄과장으로는 한경호 현 재정제도과장, 재정건전성관리과장은 이장로 성과관리과장이 선임됐다. 중기재정전략과장은 장정진 경제협력개발기구 예산·재정 이코노미스트가 내정됐다. 배상록 재정정보과장은 현 보직 그대로 재정기획국 소속으로 이동했다.
신설되는 거시경제전략과장으로는 박봉용 물가정책과 물가구조팀장이 선임됐다. 공석중인 안전예산과, 지역금융과, 재무경영과 등에는 ▲신민철 안전예산과장 ▲김재신 사회재정성과과장 ▲고종안 경제재정성과과장 ▲김언성 재무경영과장이 신규 선임됐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에 내정된 장윤정 팀장은 그간 여성경력단절 예방정책을 총괄하며 보여온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행시 43회 선두주자로 규제개혁법무담당관에 발탁됐다. 이로 인해 기재부에는 예산실, 세제실, 기획조정실, 복권위 등 주요 실국에 총 4명의 여성 과장이 근무하게 됐다.
평가분석과장과 지역금융과장에는 각각 임상준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금융팀장과 민경설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이 내정됐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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