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방사선기술을 이용한 농식품 분야 성과창출 및 실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문해주 미래부 우주원자력정책관과 미연태 농식품부 소비과학정책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미래부의 방사선융합기술 분야 연구성과 및 인프라와 농식품부의 산업화 연구를 연계한 양 부처 간 상호 협업 및 교류 등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양 부처는 MOU를 통해 방사선융합기술 분야 연구개발 성과와 연계한 농생명 분야 저변확대 및 산업화를 적극 추진해 성과 창출을 극대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그 일환으로 방사선기술을 활용한 신품종 육성 및 육종소재 공급 등 방사선육종 저변 확대, 방사성동위원소 생명체학(RI-Biomics) 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식의약 소재의 효능 평가 등 신소재 개발 및 산업화, 농식품 보존 및 농산물 검역, 축산오폐수 정화·자원화 등 방사선융합기술의 실용화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농식품부가 미래부 산하 첨단방사선연구소에 지원해 지난 해 구축한 방사선육종연구센터의 효율적인 운영 및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에 적극 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방사선융합기술이 창조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규 사업 발굴 및 공동기획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부처 관계자는 “미래부와 농식품부 간 MOU가 체결된 것을 계기로 양 부처 산하기관 간 협업을 증진하여 방사선 이용 농식품 분야 첨단·실용화 연구를 활성화하고, 농식품 관련 기업의 기술력 및 혁신역량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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