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군수 김종규)이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쌀·밭 직불금 231억원을 내년 1월까지 지급한다.
군은 국비 고정 쌀직불금 130억3000만원, 도비 쌀직불금 7억8900만원, 국비 밭직불금 24억3400만원, 지방비 밭직불금 1억6000만원은 12월 말까지 지급하고, 군비보전 쌀직불금 67억3000만원을 내년 1월 내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농지에서 각각 논 농업과 밭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으로 지난 6월 말까지 신청한 농지에 대해 신청내용 정비를 통해 등록증을 교부하고 이의신청과 열람 등을 거쳐 지급요건 이행상황을 관계기관이 종합적으로 점검해 확정했다.
쌀직불금은 농작물 생산량 및 가격 변동과 상관없이 논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4947개 농가와 1만3926ha에 대해 국비는 진흥지역은 ha당 97만187원, 진흥지역 밖은 72만7640원을 지급한다.
도비는 ha당 10만1500원, 군비는 기존 국비의 50%에서 52%로 지급단가를 올려 진흥지역의 경우 ha당 50만원, 진흥지역 밖은 38만원으로 상향 지급될 예정이다.
밭직불금은 국비와 지방비 관계없이 당해연도 대상품목을 재배하는 농가에 ha당 40만원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쌀직불금은 농가호당 평균 415만3000원, ha당 평균 157만2000원이 지급되고 밭직불금의 경우 농가호당 평균 40만원, ha당 평균 42만6000원이 지급돼 FTA, DDA 등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시름에 잠긴 농가들의 소득보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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